스스로 개척하라

 

2023.8.11. 금 (이영미 목사 묵상)

여호수아 17:14-18

 

14.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찌함이니이까 하니
1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하니라
16. 요셉 자손이 이르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하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주하는 모든 가나안 족속에게는 벧 스안과 그 마을들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다 철 병거가 있나이다 하니
17.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18.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

 

# 묵상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야훼께서 지금까지 자신들에게 복을 주셔서 자신들이 큰 민족이 되었기 때문에 한 분깃의 땅으로 부족하니 땅을 더 분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수 17:14).  

 

이에 여호수아는 네가 큰 민족이 되었기에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요셉지파는 그 산지는 자신들에게 넉넉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곳에 거주하는 자들은 다 철병거를 가지고 있기에 자신들이 상대할 대상이 못된다고 변명을 했습니다(수 17:16).

 

그러나 여호수아는 요셉의 족속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아니라 비록 그 산지가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해라. 그 끝가지 네 것이 될 것이고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낼 것이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오늘 이 본문에서 중요하게 묵상할 포인트는 바로 여호수아의 개척하라는 말입니다.

 

요셉자손이 자신의 분깃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왜 우리 지파는 큰데 이런밖에 안 줍니까? 더 주세요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우리 지파가 다른 땅도 스스로 개척하고 정복해서 땅을 더 넓힐 수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라고 요청해야 하는 것입니다. 

 

갈렙은 자신이 40세에 가나안 땅을 정탐했고  그 이후 85세가 되어서도 자신의 체력이 강건하니 헤브론땅을 자신이 개척하겠다고 그 땅을 허락해 줄 것을 요청했었습니다. 

 

오늘 여호수아는 요셉자손에게 갈렙의 정신을 가지고 산지를 스스로 개척해서 그들의 기업을 넓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도자는 달라는 것을 다 주는 것이 리더십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필요를 스스로 채워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 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요셉자손의 필요를 요셉자손이 스스로 채워갈 수 있도록 도전할 것을 명했습니다. 

 

비록 그 산지의 사람들이 철병거로 무장했다 할지라도 요셉자손은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능히 그들을 쫓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정복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그들이 철병거로 무장하고 뛰어난 무기와 전술 전략이 있어서 승리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야훼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셨고 하나님의 전술과 전략에 전적으로 순종했을 때 전쟁에서 승리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셉 자손도 그들의 철 병거를 볼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전쟁에서 승리를 허락하신 야훼 하나님 한 분을 바라보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면 승리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손에 어떤 무기가 있는지 환경과 처지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야훼 하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개척해야 할 땅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의 힘과 우리의 능력과 우리의 가능성을 보지 말고 오직 우리를 승리케 하시는 야훼 하나님 한 분 바라보고 오늘도 도전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우리의 환경의 가능성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야훼 하나님 한분만을 바라보고 오늘도 우리의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