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는 대로 주게 하신 하나님

열번째 재앙 - 장자의 죽음 

 

출애굽기 12:29-36

29.밤중에 야훼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30.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31.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야훼를 섬기며

32.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33.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

34.그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35.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36.야훼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샬롬^*^

오늘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하루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저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해 보기 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열 가지 재앙 중 그 마지막 재앙인 애굽 땅에서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 와 가축의 처음난 것을 다 치시는 죽음의 재앙이 임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창 13:29).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권력과 부, 지위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밤중에 야훼께서 애굽의 모든 장자 곧 바로의 장자뿐 아니라 옥에 갇힌 가장 미천한 자의 장자까지 치시므로 악을 철저히 궤멸하시고 하나님이 선택하신 장자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야훼께서 애굽 땅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을 치시자 바로는 항복했고 밤에 모세와 아론을 불러 사람들은 물론 가축까지도 데리고 애굽에서 떠나 너희 말대로 가서 야훼를 섬기라고 했습니다(출 12:31). 그뿐 아니라 자신을 위하여 축복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바로는 이제 아무 조건 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승낙했습니다.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체하고 있다가는 애굽의 모든 사람들이 다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몰아쳤기 때문입니다(출 12:33).

 

비로소 모든 백성과 가축이 함께 야훼를 섬기러 나가겠다고 한 모세의 모든 요구가 관철되었습니다.

 

애굽의 신과 같은 존재인 바로가 모세에게 부탁하여 자신을 위하여 축복해 달라는 것은 다시는 이런 재앙이 애굽 땅에 임하지 않도록 제발 야훼께 축복을 빌어달라는 호소였습니다. 야훼의 능력과 모세의 권위 앞에 완전히 압도당한 연약한 인간 바로의 절실한 요청이었습니다.

 

이는 모세로 하여금 바로에게 신과 같이 되게 해 주시겠다는 야훼의 말씀의 성취입니다(출 7:1).

 

이스라엘 백성들은 발효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고 애굽 사람으로부터 은금과 패물과 의복을 취했습니다(출 12:34).

 

출애굽의 날이 이렇게 순식간에 올 것이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완강했던 대 제국의 군주가 하루 밤에 마음을 바꿀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세와 아론은 이미 9번이나 거절을 당했습니다.

 

매번 거절만 당하는 모세와 아론을 보면서 언제 출애굽 할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고요한 밤중에 죽음의 사자가 임했고 애굽에 큰 울부짖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랐기 때문에 평온했습니다.

 

그리고 야훼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은혜를 입게 하시고 그들에게 구하는 대로 그들의 물품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취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출 12:26).

 

그러나 이것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었습니다.

 

창세기 15:13-14

13.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400년을 그들을 섬길 것이지만 400년 만에 해방을 받을 것이라는 예언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징벌하실 것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올 것을 예언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예언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하는 대로 받게 하셨습니다.

 

애굽의 백성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빨리 애굽을 떠나게 하기 위해 그들이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주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년 동안 애굽의 노예로 억압과 착취를 당한 것을 한 번에 보상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과 눈물을 보셨기 때문에 400년 동안 받지 못한 임금을 일시불로 소급해서 상환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마치 전쟁에서 승리한 자들이 전리품을 얻는 것과 같았습니다. 이스라엘은 400년 동안 노예 생활을 했으나, 하나님은 이제 지난날의 그들의 수치를 완전한 승리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년 동안의 노예생활을 청산하고 출애굽 할 때는 더 이상 노예의 신분이 아니라 전쟁에서 크게 승리한 승리자의 신분으로 전리품을 취하게 하셨습니다.

 

맨몸은 노예의 신분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맨몸으로 나가게 하지 않으시고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으로 나가게 하셨습니다.

 

더 이상 노예의 신분이 아닌 자유자의 신분으로,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으로 그들을 격상시켜 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인생에도 이런 축복을 더 하여 주실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400년 노예 생활을 청산하게 하시고 구하는 대로 받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의 삶에도 임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고통과 눈물을 아시는 주님께서 여러분이 받지 못한 임금이 있다면 소급해서 일시불로 보상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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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겠습니다.

애굽의 모든 첫 태생이 죽는 장자의 재앙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켜 주신 주님!

그들이 400년 동안 노예생활한 것에 대하여 은금, 패물로 보상해 주시고 전쟁의 전리품을 취하게 하심으로 승리자로 출애굽 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삶도 악한 사단 마귀와 싸워 날마다 승리하여 전리품을 취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제목

악한 원수 마귀에게 종살이하는 삶이 아니라 사단을 대적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3줄 요약

애굽에 내린 장자의 죽음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드디어 출애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노예의 신분이 아니라 전쟁에서 승리한 자로 은금, 패물과 의복의 전리품을 취하여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