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13.목 (이영미 목사 묵상)
여호수아 5:1-12
1.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
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4.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죽었는데
5.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다만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서 헤매었더니
7.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8. 또 그 모든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마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머물며 낫기를 기다릴 때에
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10.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11.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
12.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 묵상
요단 서쪽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은 야훼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말리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너도록 하셨다는 소문을 듣고 마음이 녹아 정신을 잃었습니다.
이떄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다시 할례를 행하게 하셨다는 것은 그동안 할례가 중단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애굽에서 나온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 중 남자는 할례를 받았지만 광야에서 태어난 이스라엘 백성들 중 남자는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할례를 받고 애굽에서 나온 불순종한 세대는 광야 40년 동안 다 죽었고 이제 광야에서 태어난 새로운 세대는 아직 할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할례를 받지 않은 다음 세대인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남자들에게 할례를 행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징표인 할례를 행하게 하심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전에 그들을 구별하여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남자들은 할례를 받고, 각 처소에서 낫기를 기다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내가 오늘 얘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 이름을 길갈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할례를 받음으로 언약 백성으로서의 지위를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애굽의 수치가 떠나갔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영광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었고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가 없어도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을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동안은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은혜로 살았다면 이제는 그들이 농사를 짓고 일을 해서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40년 광야 생활 동안 하나님이 공급해 주신 만나의 은혜가 있었다면 이제는 직접 농사를 짓고 그들의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은혜가 임하게 된 것입니다.
그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수 있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이 은혜를 하나님께 할례를 행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하나님의 언약 백성입니다.
우리의 포피를 베는 할례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베는 할례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만나시대를 종결짓고 이제는 손이 수고한 대로 먹는 새로운 시대를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재능과 달란트롤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이 시대를 섬기는 섬김의 삶을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하신 하니님!
우리의 마음의 할례를 통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시고 우리의 수고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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