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8. 토 (이영미 목사 묵상)
여호수아 3:7-17
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8.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9.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리 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하고
10. 또 말하되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
11.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나니
12. 이제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명을 택하라
13.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
14.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 묵상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홍해를 건넜던 것처럼 오늘의 본문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는 장면입니다.
야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요단 강을 건너는 시기를 곡식 거두는 시기로 항상 물이 언덕에 넘치는 때를 선택하셨습니다.
하필 왜 물이 넘치는 이 시기에 요단 강을 건너라고 명령하셨을까요?
가물어서 요단강의 물이 없는 시기에 요단 강을 건너면 얼마나 쉽게 건널 수 있었겠습니까?
시기를 봐 가면을 명령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쉽게 건너 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위기 상황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단 강을 건너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위기의 상황을 활용하여 오히려 여호수아의 리더십을 높이 세워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 3:7
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하나님은 요단강 도하 사건을 기점으로 여호수아를 온 이스라엘 목전에서 크게 하시고 야훼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로 알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위기 상황에 요단강을 도하하게 하심으로 여호수아의 리더십을 모세의 위치까지 세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모세가 홍해를 건너게 하셨던 그 사건과 맞먹는 사건을 통해 여호수아의 리더십을 세워 주시는 것입니다.
눈의 시종에 불과했던 여호수아가 이제 모세의 시종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로 세워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이스라엘 지도자라는 직분을 주셨다면 그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리더십과 능력도 겸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하셨던 것을 본 것처럼 하나님께서 여호수아 함께 하시는 것을 보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의 리더십은 바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통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이렇게 리더로 세워주시고 그를 사용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사용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또한 여호수아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우리와도 함께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요단 강을 밟을 때 요단강이 양쪽으로 끊어져 모든 백성들은 마른땅으로 요단강을 건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문제의 요단 강이 있을때 믿음으로 그 강을 밟고 일어설 때 문제의 요단강이 끊어져 마른땅으로 건너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됨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알게 하실 것입니다.
요단강 도하 사건을 통해 여호수아의 리더십을 세워 주시고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심을 보여 주신 것처럼 저의 삶에도 환경의 위기를 만날 때 오히려 이 사건을 통해 저의 리더십을 세워 주시고 야훼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심을 보여 주시는 사건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여호수아의 리더십을 세워주시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심 주님!
저의 삶에도 이런 리더십을 주시고 제에게 맡겨 주신 양무리들을 천국으로 잘 인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3년 여호수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침묵과 외침 (0) | 2023.07.14 |
---|---|
할례를 행한 이스라엘 백성 (0) | 2023.07.12 |
기념비 (0) | 2023.07.10 |
사랑의 증표, 생명의 증표 - 붉은 줄 (2) | 2023.05.02 |
새로운 시작 - 야훼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0) | 2023.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