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0. 화 (이영미 목사 묵상)
출애굽기 21:28-32
28.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죽이면 그 소는 반드시 돌로 쳐서 죽일 것이요 그 고기는 먹지 말 것이며 임자는 형벌을 면하려니와
29.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고 그 임자는 그로 말미암아 경고를 받았으되 단속하지 아니하여 남녀를 막론하고 받아 죽이면 그 소는 돌로 쳐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며
30. 만일 그에게 속죄금을 부과하면 무릇 그 명령한 것을 생명의 대가로 낼 것이요
31. 아들을 받든지 딸을 받든지 이 법규대로 그 임자에게 행할 것이며
32. 소가 만일 남종이나 여종을 받으면 소 임자가 은 삼십 세겔을 그의 상전에게 줄 것이요 소는 돌로 쳐서 죽일지니라
# 묵상
오늘 본문은 소 주인이 소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관리의 책임에 대한 내용입니다.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죽이면 그 소는 반드시 돌로 쳐 죽여야 합니다. 그 고기도 먹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그 주인은 형벌을 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불의의 사고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 주인에게 형벌을 내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래 그 소가 받는 버릇이 있는 것을 그 주인이 알았고 그로 말미암아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미흡으로 사람을 받아 죽였다면 그 소도 돌로 쳐 죽임을 당할 것이고 그 주인도 죽일 것을 명령했습니다.
또한 속죄금을 부과하여 죽임을 당한 가족에게 보상할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남종이나 여종의 경우 은 삼심 세겔을 그 상전에게 주도록 했습니다.
사람의 생명이 소중한데 그 소중한 생명을 관리 미흡으로 죽게 하였다면 그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반려견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이제 반려견을 자신의 가족처럼 인식하며 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견을 기르면서 관리를 소홀히 하면 이웃에게 불편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혹 반려견이 무는 버릇이 있다면 외출이나 산책을 할때는 입마개를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주인은 자신의 반려견을 사랑하지만 또한 이웃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주인의 책임입니다.
이와 같이 주인으로 사는 삶에는 책임이 따르는 것입니다.
주님!
소를 키움에 있어서도 소유주가 감당해야 하는 몫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서 우리가 소유한 것에 대한 책임을 다하여 공동체에 위해를 가하는 삶을 살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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