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두멍과 관유

물두멍

출애굽기 30:17-38

17.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19.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20.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21.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22.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23.너는 상등 향품을 가지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

24.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로 하고 감람 기름 한 힌을 가지고

25.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26.너는 그것을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27.상과 그 모든 기구이며 등잔대와 그 기구이며 분향단과

28.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29.그것들을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구별하라 이것에 접촉하는 것은 모두 거룩하리라

30.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31.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32.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이 방법대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지 말라 이는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히 여기라

33.이와 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와 이것을 타인에게 붓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하라

34.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35.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36.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37.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38.냄새를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샬롬^*^

오늘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하루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저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물두멍과 관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해 보기 원합니다.

 

코비드 19로 인하여 손 씻기는 우리의 삶에 중요한 습관이 되었습니다. 손 씻기를 소홀히 할 때 우리의 생명에 치명적인 피해를 가 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손 소독재와 마스크는 우리 일상생활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어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아 제사장이 손과 발을 씻는 데 사용하도록 했습니다(17-19절).

 

만약 회막에 들어갈 때 물로 씻지 않으면 죽음을 면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20절).

 

비록 제사장이라 할지라도 부정한 몸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침범하게 되기 때문에 죽임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들은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또는 제사를 드리기 전에 반드시 손과 발을 씻고 정결한 상태에서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 의식을 집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더럽혀진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정결례입니다. 그런데 물이 귀한 광야 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번 제사를 드리기 전에 손과 발을 씻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자신을 정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결례의 더 깊은 상징적인 의미는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심령이 물과 성령으로 깨끗이 씻음을 받고 거듭나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물두멍에 담긴 물은 인간의 온갖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주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아낌없이 쏟아 흘리신 예수님의 물과 피를 연상하게 합니다.

 

성소 안의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에 다가서거나, 뜰의 제단에서 거룩하신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기 전에 제사장은 먼저 육체를 정결하게 해야 하는 것처럼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우리의 손과 발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 정결한 상태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코비드 19로 인해 매일 손을 씻는 것처럼 우리는 주님의 임재 앞에 나아가기 위해 더더욱 손발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세에게 거룩한 관유를 만들라고 지시하셨습니다(22-25절).

 

이 관유를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상과 모든 기구와 등잔대와 분향단과 번제단과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모든 기구들을 거룩하게 구별하라고 하셨습니다(26-29절).

 

그리고 그것에 접촉하는 모든 것은 거룩해지게 하라고 하셨습니다(29절).

 

하나님께서는 이 기름을 제사장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발라서 그들도 거룩하게 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30절).

 

​하나님께서는 성막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구에 하나님의 거룩한 관유를 발라서 거룩하게 하고, 제사장들에게도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도 거룩하게 하고, 제사장이 접촉하는 모든 것도 다 거룩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이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싱입니다(벧전 2:9).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오신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기름 부음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성령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세상과 전혀 다른 차원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리스도의 기이한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접촉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의 집과 우리의 가족이, 우리의 직장과, 우리의 동료가, 우리의 학교와 우리의 친구가, 우리의 모든 물건들이 다 거룩하여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변화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혈루병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그녀의 질병이 치유되고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회복된 것처럼 우리와 접촉하고 우리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이른 치유와 영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물두멍을 만들고 그곳에서 손과 발을 씻어 정결하게 하셨고, 성소의 모든 기구에 관유를 발라 성소의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구별하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아론과 제사장들에게 거룩한 기름을 발라 그들도 거룩하게 구별하여 주셨고 그들이 접촉하는 모든 것도 거룩하게 구별되도록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왕 같은 제사장이 된 우리도 우리가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을 거룩하게 구별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제목

우리의 손과 발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날마다 씻어 정결하게 하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된 삶을 살도록

 

핵심 요약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물두멍에 손과 발을 씻음으로 정결례를 지키게 하셨고, 거룩한 관유를 성막의 모든 기구와 아론과 제사장들에게 발라 거룩하게 구별하도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