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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모세의 생명을 건 중보기도

모세의 생명을 건 중보기도

출애굽기 32:30-35

30.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31.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3.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34.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5.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샬롬^*^

오늘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하루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저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모세의 생명을 건 중보기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해 보기 원합니다.

 

모세는 80세의 나이에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켰습니다.

 

대 제국 애굽의 바로를 상대로 노예 생활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킨 사건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기적으로 가능한 사건이었습니다.

 

또한 80세의 고령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내고,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모세의 중보기도를 통하여 이룰 수 있었습니다.

 

모세는 위기의 순간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게 한 것도, 반석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한 것도, 하늘에서 메추라기가 내려오게 한 것도, 끊임없는 전투에서 승리하게 한 것도 모두 모세의 중보기도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본문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김으로 진멸될 위기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모세가 자신의 생명을 건 중보 기도를 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 32장 앞부분을 보면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 40일 동안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말씀 율법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산 아래에서 모세를 기다리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지도자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그 시간을 참지 못하고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어 내라고 아론에게 소리쳤습니다.

 

이에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폭동을 제압하지 못하고 금 고리를 가져오게 해서 송아지 형상의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애굽인들이 풍요의 신으로 숭배하는 황소 우상 아피스(Apis)를 본떠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것입니다.

 

산에서 내려온 모세가 이 광경을 보고 대노 하였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징계했습니다(출 32:19~20; 출 32:26~28).

 

그는 우상에 빠졌던 백성들을 징계하는 의미로 금송아지를 갈아서 가루를 물에 타서 먹였습니다. 금가루를 탄 물을 백성들에게 마시게 하는 것은 ‘저주가 되게 하는 쓴 물’(민 5:24)을 의미하고 그들이 섬기는 금송아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우상숭배에 연루된 자 3천 명을 처형했습니다(출 32:26-28).

 

이렇게 대노 하고 징계를 감행한 후 모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백성들을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를 드렸습니다.

 

출애굽기 32:31

31.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모세는 이미 범죄 한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중보기도 한 결과 전 백성들을 다 진멸하려던 하나님의 뜻을 돌이켜 놓았습니다(출 32:14).

 

그렇지만 그것은 징벌의 경감에 불과했지 완전한 사면에 대한 약속을 얻어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모세는 이제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온전한 사죄를 탄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32:32

32.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사하여 주시기를 중보 하면서 주의 기록하신 책(생명책 The Book of Life, 계 20:12)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워 버려 주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생명 책은 하나님 보좌 앞에 놓여 있는 명부입니다.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의 이름 즉 영생을 얻은 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는 바로 이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이 삭제되더라도, 다시 말하면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걸고 중보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도 바울도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다”(롬 9:2-3)라고 중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모세와 바울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을 걸고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중보기도를 드렸습니다.

 

모세의 생명을 건 중보기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당장의 보응은 미뤄졌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죄에 대한 보응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32:34

34.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여기서 '보응하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박문하다'(파 카드)입니다. 이것을 직역하면 '내가 찾는 날에는 그들의 죄를 찾으리라'가 됩니다.

 

한편 '파카드'에는 '계산하다', '복수하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 용례대로 번역하면 '내가(그들의 죄를) 계산하는 날에는 그 죄를 갚으리다'가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지금은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고 징벌하지 않겠으나, 다시 죄를 지으면 훗날 이번의 죄까지 함께 징벌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모세의 생명을 건 중보기도를 살펴보았습니다..

 

금송아지 형상의 우상을 만들고 섬긴 죄로 당장에 멸절당할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중보기도로 당장의 보응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생명을 건 모세의 중보기도를 보면서 과연 우리는 우리의 가족과 친구와 이웃과 북한의 영혼들을 위해 생명을 건 중보기도를 하고 있는지 반성해 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위해 생명을 건 중보기도를 드린 것처럼 우리도 나의 가족과 친구와 이웃을 위해 하나님을 모르는 영혼들을 위해 간절한 중보기도를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형상의 우상을 만들어 섬긴 죄로 말마암아 멸절될 위기에 빠졌지만 모세의 생명을 건 중보기도로 말미암아 그들을 향한 보응이 지연되습니다.

 

우리도 모세처럼 우리의 가족과 민족을 위해 우리가 구원해야 할 영혼을 위해 모세와 같은 중보기도를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제목

모세처럼 한 영혼을 위해 생명을 건 중보기도를 할 수 있는 자가 될 수 있도록

 

핵심 요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형상의 우상을 만들어 섬긴 죄로 말미암아 멸절될 위기에 빠졌지만 모세의 생명을 건 중보기도로 말미암아 그들을 향한 보응이 지연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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