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물 관리에 대한 법

 

소가 소를 받아 죽일때 배상법

2021.11.19. 금 (이영미 전도사 큐티)

출애굽기 21:28-36
28.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죽이면 그 소는 반드시 돌로 쳐서 죽일 것이요 그 고기는 먹지 말 것이며 임자는 형벌을 면하려니와
29.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고 그 임자는 그로 말미암아 경고를 받았으되 단속하지 아니하여 남녀를 막론하고 받아 죽이면 그 소는 돌로 쳐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며
30. 만일 그에게 속죄금을 부과하면 무릇 그 명령한 것을 생명의 대가로 낼 것이요
31. 아들을 받든지 딸을 받든지 이 법규대로 그 임자에게 행할 것이며
32. 소가 만일 남종이나 여종을 받으면 소 임자가 은 삼십 세겔을 그의 상전에게 줄 것이요 소는 돌로 쳐서 죽일지니라
33. ○사람이 구덩이를 열어두거나 구덩이를 파고 덮지 아니하므로 소나 나귀가 거기에 빠지면
34. 그 구덩이 주인이 잘 보상하여 짐승의 임자에게 돈을 줄 것이요 죽은 것은 그가 차지할 것이니라
35. ○이 사람의 소가 저 사람의 소를 받아 죽이면 살아 있는 소를 팔아 그 값을 반으로 나누고 또한 죽은 것도 반으로 나누려니와
36. 그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는 줄을 알고도 그 임자가 단속하지 아니하였으면 그는 소로 소를 갚을 것이요 죽은 것은 그가 차지할지니라

 

# 묵상 

우리는 자신이 소유한 집이나 자동차가 있다면 이 소유물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고 또한 타인에게 이 소유물로 인해 피해를 입혔다면 그에 따르는 배상을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자신의 소유물 중 소에 대한 관리 규범과 배상에 관한 내용입니다. 

 

만일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죽였다면 그 소든 반드시 돌로 쳐서 죽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고기는 먹지 못하고 주인은 형벌을 면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인이 형벌을 면할 수 있는 것은 소가 받는 버릇이 있는 줄 몰랐고 소가 우발적으로 사람을 받아 죽였을 때 해당합니다. 

 

그러나 그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어 그로 말미암아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소홀로 말미암아 그 소가 사람을 받아 죽였다면 소도 돌로 쳐 죽여야 하고, 그 주인도 죽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소의 소유주가 소가 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함께 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유주는 자신이 소유한 짐승의 버릇을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과 반려묘 심지어 반려 식물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 반려견에 대한 책임이 온전히 견주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려견이 타인을 헤치거나 타인의 반려견을 헤치지 못하도록 주인은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많은 반려견이 좋은 습관을 길들일 수 있도록 견주는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책임은 견주의 몫이 되는 것입니다.

 

소 주인이 죽음을 면할 수 있는 방법은 소 주인에게 속죄금을 부과하고 그 속죄금을 내면은 죽음을 면할 수 있습니다.

 

만일 소가 남종이나 여종을 받으면 소 주인은 은 30세겔을 그 종의 주인에게 주어야 하고, 소는 돌로 쳐 죽여야 합니다. 이 당시 노예의 목숨 값을 은 30세겔입니다. 

 

자신의 소유인 노예가 죽었기 때문에 그의 몸값을 받게 한 것입니다. 

 

또한 사람이 구덩이를 파고 덮지 않음으로 소나 나귀가 거기에 빠지면 구덩이를 판 사람은 그 주인에게 배상을 하고 그 짐승은 자신이 차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그 건설주나 건설 총책임자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소가 소를 받아 소가 죽었다면 살아 있는 소와 죽은 소를 팔아 값을 나누어 가지게 했습니다. 

그런데 소가 받는 버릇이 있는데 단속하지 못했다면 소를 소를 갚고 그 죽은 소는 자신이 가지게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자신의 소유인 소가 사람의 생명을 헤치거나 소가 소를 헤쳤을 경우 각각 어떻게 배상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유물의 주인은 그 소유물을 잘 관리해야 하고 또한 그 소유물이 잘못했을 때는 그 소유물을 잘 못 관리한 책임까지 지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이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의 소유인 나를 위해 내가 하나님께 범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소유인 나를 위해 친히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인간의 형상으로 보내 주시고 죄 없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심으로 나를 하나님의 소유 삼아 주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나는 하나님의 소유물이고 하나님의 저의 주인 되심으로 하나님이 나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소유요 하나님의 자녀 된 삶의 권세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