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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2021년 출애굽기

갑질 방지법 -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2021.11.22. 월 (이영미 전도사 큐티)

출애굽기 22:20-27 
20.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21.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23.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
24.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의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25. ○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내 백성 중에서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어 주면 너는 그에게 채권자 같이 하지 말며 이자를 받지 말 것이며
26.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27. 그것이 유일한 옷이라 그것이 그의 알몸을 가릴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로운 자임이니라

 

# 묵상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학대하지 말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로 그들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던 것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사람들은 과거에 자신이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지나갔다는 것을  쉽게 잊어버리고 지금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고 도와주기보다는 오히려 자신도 그러한 처지에 처 한때가 분명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들을 무시하고 갑질 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네가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너도 나그네를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압제하지 말라는 명령을 하셨습니다. 

 

어쩌면 이법은 갑질방지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그네 되었던 그 때를 기억하고 갑질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과부나 고아를 불쌍히 여기고 해롭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나그네나 과부나 고아는 다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는 취약계층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취약계층의 사람들의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이들의 인권을 보호해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이들이 하나님께 부르짖는다는 하나님은 이들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과부나 고아에게 해를 가하여 이들이 부르짖을 때 하나님의 응답은 이들을 해롭게 하는 사람의 목숨을 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이들을 해롭게 하는 그들의 아내와 자녀가 바로 과부와 고아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결과를 원치 않는 다면 과부와 고아에세 선대 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사회적인 약자를 잘 보호해 주는 것이 오히려 사회적 비용이 절감된다는 사실을 알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정신을 우리 사회 가운데 잘 구현해 낸다면 인권 문제와 복지 정책을 잘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돈 거래의 원칙을 정해 주셨습니다. 동족에게는 돈을 빌려 주더라도 이자를 받지 못하게 했습니다. 동족에게는 이자 소득 없이 빌려 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세상은 가족 간에도 돈을 빌려 주면 반드시 이자를 받아야 증여나 상속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법과 세상의 법은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동족에게 돈을 빌려 주어 그들의 피와 눈물과 땀의 대가로 부를 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 줌으로 그들이 재기 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 주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웃의 옷을 전당 잡았다면 반드시 그날 해가 지기 전에 그들의 옷을 돌려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그 옷이 유일한 옷이고 그 옷이 추운 광야의 저녁에 덮고 자야 하는 이불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날 저녁에 그 옷이 없다면 추위에 잠을 이루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약자를 철저히 보호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생활하고 있습니까?

 

약자를 철저히 보호해 주십니까? 아니면 강자에게 붙어서 살려고 합니까? 

 

이 세상은 철저히 강자에 붙어서 강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권력과 부를 취하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약자를 돕고 약자를 보호하는 삶을 살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백성들은 약자를 보호하고 돕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약자를 보호하는 법을 재정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

나그네와 과부와 고아를 돕고 보호하며 가난한 자에게 선을 베풀며 가난 때문에 억울한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하는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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