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9. 목 (이영미 전도사 묵상)
창세기 23:1-20
1. 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가 누린 햇수라
2.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3. 그 시신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4.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할 소유지를 주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시오
5. 헷 족속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6.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7. 아브라함이 일어나 그 땅 주민 헷 족속을 향하여 몸을 굽히고
8.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로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는 일이 당신들의 뜻일진대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하여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구하여
9. 그가 그의 밭머리에 있는 그의 막벨라 굴을 내게 주도록 하되 충분한 대가를 받고 그 굴을 내게 주어 당신들 중에서 매장할 소유지가 되게 하기를 원하노라 하매
10. 에브론이 헷 족속 중에 앉아 있더니 그가 헷 족속 곧 성문에 들어온 모든 자가 듣는 데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1. 내 주여 그리 마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 내가 그 밭을 당신에게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내가 당신에게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에게 드리오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2. 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의 백성 앞에서 몸을 굽히고
13. 그 땅의 백성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하건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14. 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5. 내 주여 내 말을 들으소서 땅 값은 은 사백 세겔이나 그것이 나와 당신 사이에 무슨 문제가 되리이까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6.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따라 에브론이 헷 족속이 듣는 데서 말한 대로 상인이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
17.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과 그 밭과 그 주위에 둘린 모든 나무가
18. 성 문에 들어온 모든 헷 족속이 보는 데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된지라
19. 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더라 (마므레는 곧 헤브론이라)
20. 이와 같이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이 헷 족속으로부터 아브라함이 매장할 소유지로 확정되었더라
# 묵상
목축업을 했던 아브라함은 자신의 소유의 땅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아내 사라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매장지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헷족속에게 "나는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할 소유지를 주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시오"라고 정중하게 매장지를 허락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헷 족속 사람들은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헷 족속 사람들은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로 인정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의 묘실 중 좋은 곳을 택하면 얼마든지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돈을 받지 않고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영끌 해서 아파트를 사고, 또 농지를 사고, 땅 투자에 대하여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실수요자 중에 대출이 막혀서 집을 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헷 족속 사람들이 매장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한다면 이 얼마나 솔깃한 제안입니까?
그런데 아브라함은 공짜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정당한 대가를 치르고 그 매장지를 자신의 소유로 확정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하여 은 400세겔을 지불하고 당당히 자신의 소유지로 확정했습니다.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종과 횡으로 그 땅을 행하여 보라. 내가 보이는 땅을 다 너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의 응답이 오늘 본문에서 응답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브라함이 은 400세겔로 산 이 땅은 장차 다윗이 7년 동안 유다의 왕이 되어 통치한 헤브론(마므레)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믿고 공짜가 아니라 정당한 대가를 치름으로 자신의 소유로 이 땅을 확정 지었습니다.
우리는 공짜에 마음이 빼앗길 때가 많습니다. 당장 내가 지불해야 할 금전적인 부담이 없기 때문에 지금은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짜로 받은 것은 내 소유가 아닙니다.
언제 무슨 일이 생겨서 그 매장지를 내놓으라고 한다면 꼼짝없이 그 땅을 내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당하게 값을 지불했다면 그 땅을 빼앗길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땅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하나님의 것으로 값 주고 사신 몸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단이 우리를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누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아브라함이 은 400세겔의 대가를 지불함으로 막벨라 굴이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우리의 죄의 값을 지불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소유 삼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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