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10. 금 (이영미 전도사 묵상)
창세기 24:10-27
10.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11. 그 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12.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3.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14.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15.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16.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17. 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18.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19.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20. 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21.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22. 낙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23. 이르되 네가 누구의 딸이냐 청하건대 내게 말하라 네 아버지의 집에 우리가 유숙할 곳이 있느냐
24.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25. 또 이르되 우리에게 짚과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26.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27.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 묵상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신붓감을 찾기 위한 미션을 그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부여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의 고향 땅에 가서 이삭에게 합당한 신붓감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엘리에셀은 낙타 열필에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메소보다미아를 떠나 나홀의 성에 이르러 성 밖 우물 곁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엘리에셀은 아브라함의 하나님께 순조롭게 이삭의 신붓감을 찾을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드렸습니다.
그의 기도의 핵심을 여인이 물길어러 올 때 자신이 마실물을 청하면 자신의 낙타에게도 마실 물을 주는 여인이 바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삭의 신붓감으로 알겠다는 기도였습니다.
이 기도를 마치자마자 바로 그때 리브가가 물을 길러러 왔고 엘리에셀은 마실 물을 청했습니다.
그리자 리브가는 마실 물을 주었고 낙타에게도 물을 길러 마시게 하겠다고 자청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에셀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그에게 순적한 만남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마침 리브가는 바로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었습니다. 또한 심히 아름다운 여인이었고, 남자를 가까이하지 않은 처녀였습니다.
이에 엘리에셀은 아브라함의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순적한 길을 열어 주신 것을 찬송하고 자신의 주인에게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않은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습니다.
엘리에셀은 아브라함이 섬기는 하나님께 자신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를 드렸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정확하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엘리에셀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위해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고 하니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리브가를 만나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우리도 어떤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내 힘과 내 능력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엘리에셀이 이삭의 신붓감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한 것처럼 우리도 우리 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만날 때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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