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2021년 출애굽기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자

출애굽기 25:1-9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3.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과 은과 놋과
4.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5.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6.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료와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7.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 묵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거할 성소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위하여 짓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하나님은 자신이 거할 성소를 짓지 않는다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실 수 없어서 성소를 짓게 하셨을까요?

 

우리 하나님은 무소 부재하신 분이시고 천지에 충만히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거하실 성소가 없다 하여도 존재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자신을 위하여 성소를 짓게 하셨을까요? 

 

언어 표현상 하나님은 자신을 위하여 성소를 지으라고 하셨지만은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성소를 짓게 하신 것입니다. 

 

무소 부재하신 하나님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느 장소에서든지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면 특별한 장소가 필요하지 않았겠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특별한 장소를 지정하셨서 네가 나를 만나기 위하여 이곳으로 오라는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하심입니다.

 

우리가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과의 만남이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면 한 장소를 지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 장소를 지정해 주셔서 그곳에 와서 주님을 만나도록 배려해 주신 것입니다. 

 

그 성소를 짓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물로 금, 은, 놋과 각종 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료와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을 기쁜 마음으로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기쁜 마음으로 바치는 자들의 예물을 통해 하나님이 거하실 성소가 지어지기를 원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기쁜 마음으로 받치는 예물만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할 때 애굽 백성들로부터 받은 각종 예물을 하나님께 기쁜 마음으로 드려 하나님의 성소를 건축하는데 헌신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날도 우리가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시기를 원하십니다.

 

유형의 교회인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함에 있어서도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예물을 드려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몸 된 교회인 건축물이 아닌,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구성하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인 에클레시아 교회 곧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를 잘 세우시기를 원하십니다.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기쁜 마음으로 헌신하는 헌신자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교회 공동체를 기쁨으로 섬길 그 한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라면 하나님께 기쁘게 헌신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억지로 드리는 봉사, 사람이 없어서 하는 봉사를 결코 기쁘게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부족한 나를 사용해 주심에 감사함으로 드리는 봉사,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감격하는 그런 헌신이 우리 안에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실 성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그러므로 우리의 몸을 거룩하고 청결하게 유지하여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실 전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주님!

하나님이 거하실 성소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예물을 드리는 자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몸 된 교회 공동체를 섬기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나의 삶을 드리는 헌신자가 되게 하옵소서!

 

 

728x90
반응형